[데일리 북한] 이틀 연속 김여정 담화 이후 경제 성과 독려에 집중

이설 기자 2021. 9.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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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이틀 연속 담화로 남북 정상회담 등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북한은 26일 내부적으로는 경제계획 5개년 계획 성과 도출에 집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조국의 부름앞에 말로써가 아니라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 것이 애국자의 자세이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명언'을 싣고 일꾼(간부)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을 향해 '오늘의 투쟁'에서 자신의 한몸을 아낌없이 내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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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6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이틀 연속 담화로 남북 정상회담 등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북한은 26일 내부적으로는 경제계획 5개년 계획 성과 도출에 집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조국의 부름앞에 말로써가 아니라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 것이 애국자의 자세이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명언'을 싣고 일꾼(간부)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을 향해 '오늘의 투쟁'에서 자신의 한몸을 아낌없이 내댈 것을 주문했다.

또 청년절 경축행사 이후 험지로 탄원하는 청년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소식과 '애국의 땀과 열정을 바쳐가는 각지의 근로자들'을 별도로 1면에 보도했다.

2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았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는 기사와 김 총비서의 업적을 공부하는 조선산업미술창작사 종업원들의 소식 등을 전했다.

3면에는 '당 결정 집행에서는 경중이 따로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연초 제시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올해 진군이 석달 남짓 남았다면서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또 인민경제 계획 수행을 넘쳐 수행하는 모범 사례를 별도로 제시했다.

신문은 후방사업 개선을 훌륭하게 한 2.8비날론연합기업소 청년중합직장 초급당위원회도 3면에 별도로 소개했다. 후방사업은 북한의 공장·사업소 등에서 본업 외에 축산·농업·양어 등을 함께 운영하며 단위 내 자급자족을 이루기 위한 목적의 사업을 의미한다.

4면에는 '전 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자력자강으로 일떠세운 첫 수력발전소인 장자강발전소를 예시로 들었다.

하단에는 '비상방역사업의 완벽성 보장을 첫자리에 놓고'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장기전을 주문했다. 또 도시 미관과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실시하는 위생월간 사업도 코로나19에 초점을 맞췄다.

5면에는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들을 내놓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성과를 요구했다. 신문은 국산화, 재자원화를 중요 목표로 세우고 있는 각지 과학 단위의 소식을 전했다. 5면 하단에는 남새(채소) 생산을 늘리는 데 큰 힘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는 기사를 실었다.

6면에는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국화-목란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또 살림집(주택) 구획의 원림녹화를 잘할 것을 촉구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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