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디즈니+와 맞손..제휴 요금제 나온다

김수현 기자 2021. 9.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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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디즈니+와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세계적 인기 콘텐츠들을 LG유플러스의 IPTV(인터넷TV)와 모바일을 통해 곧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최근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글로벌 OTT 디즈니+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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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케이블TV 국내 독점 제휴 계약11월 12일 신규 요금제 공개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디즈니+와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세계적 인기 콘텐츠들을 LG유플러스의 IPTV(인터넷TV)와 모바일을 통해 곧 만나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자사의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글로벌 OTT 디즈니+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한다. 이를 통해 U+tv와 헬로tv, U+5G 및 LTE 이용자들은 손쉽게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U+tv는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디즈니+를 제공해 한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디즈니의 영화, TV 프로그램부터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최신작, 스타(Star) 브랜드를 통해 제공되는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제작한 작품들까지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1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 제휴 요금제도 선보인다. 공식 출시시점에 맞춰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디즈니+를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U+tv를 통한 디즈니+ 전용 리모컨을 제작해 콘텐츠 이용 편의성 강화를 도모한다. 고객들이 IPTV 메뉴를 통한 콘텐츠 탐색 과정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디즈니+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을 구성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미디어 서비스 사업·운영 역량과 디즈니의 우수한 콘텐츠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와 미디어 이용행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이른바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역시 디즈니+와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최근 구현모 KT 대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통신3사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와 (계약을) 한다. 하지만 셋톱박스 자체가 교체돼야 해 시간이 걸린다"고 밝히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비중이 적은 KT가 디즈니+ 국내 진출일에 맞춰 곧바로 KT IPTV(인터넷TV)인 올레tv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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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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