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두고 "돈 벌 수 있게 해준 건 이재명"

이현영 기자 2021. 9. 26.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화천대유에서 5년여 동안 근무한 32살 아들 곽 모 씨가 50억 원의 성과급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퇴직금과 성과급 등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화천대유에서 5년여 동안 근무한 32살 아들 곽 모 씨가 50억 원의 성과급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퇴직금과 성과급 등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일반 회사에서 받는 퇴직금 액수와 차이가 큰 거 아니냐는 지적에 "화천대유는 수십 년 동안 일할 수 있는 일반 회사와는 달리 사업으로 돈을 벌고 나면 자신들끼리 이 몫을 나누고 해체하는 회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은 사업 구도가 모두 짜지고 사업자 선정까지 된 후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구도를 다 짠 것은 이재명 지사 측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화천대유에 아들이나 본인이 투자하고 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본래 친분이 있던 화천대유 측 인사가 부동산 사업 회사를 차리고 직원을 찾고 있다기에 아들에게 지원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화천대유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거나 관련 부탁을 받은 적 또한 없다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대주주 김만배 씨와 성균관대 동문으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대해 특검을 하자는 당론에 두말하지 않고 사인했다"며 "특검을 통해 성남시가 화천대유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관련 인허가를 해준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