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행운의 구원승.. 세인트루이스 역사에 이름 남겼다

장민석 기자 2021. 9.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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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승째를 거둔 김광현./ AFP 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구원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김광현은 26일(한국 시각) 시카고 컵스와 벌인 MLB(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존 레스터 다음으로 올라온 김광현은 첫 타자 오스틴 로마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투 아웃을 잡았다. 이후 프랭크 슈윈델을 포수 땅볼로 처리해 공 6개로 1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에 5-4로 승부를 뒤집었고, 8대5로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도 3.56에서 3.53으로 끌어내렸다.

지난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애드리안 샘슨은 컵스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1935년 작성한 14연승을 뛰어넘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포스트 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 좀비’라는 별명을 가진 세인트루이스는 15연승에 힘입어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현재 와일드카드 2위로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경기 차로 여유 있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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