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6일 동성 커플 결혼 허용 여부 국민투표 실시

김정한 기자 2021. 9.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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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간 결혼이 금지돼 있는 마지막 서유럽 국가 중 하나인 스위스가 26일(현지시간) 동성 커플의 결혼과 입양 허용 여부 국민투표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개정된 법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동성 커플의 결혼과 그들이 생물학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를 입양하는 것을 가능하게 된다.

결혼한 레즈비언 커플들은 또한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이는 결혼한 이성 커플에게만 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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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커플 자녀 입양 허용 여부도 함게 결정
동설 커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성 간 결혼이 금지돼 있는 마지막 서유럽 국가 중 하나인 스위스가 26일(현지시간) 동성 커플의 결혼과 입양 허용 여부 국민투표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부와 의회는 이미 개정된 법을 승인했다. 하지만 우파 정당인 국민당(SVP)이 이끄는 반대주의자들의 요구로 이 문제가 국민투표에 회부된다. 스위스는 직접 민주주의제를 실행 중인 국가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동성결혼에 대한 찬성이 63%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반대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투표 결과는 26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개정된 법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동성 커플의 결혼과 그들이 생물학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를 입양하는 것을 가능하게 된다.

결혼한 레즈비언 커플들은 또한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이는 결혼한 이성 커플에게만 합법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스위스 개인의 외국인 배우자가 시민권을 얻는 것도 더 쉬워진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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