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보다 빠른 충전"..유럽 출시 앞둔 EV6, 현지서 호평

오정인 기자 2021. 9.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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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다음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현지 자동차 매체들의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미디어채널인 HMG저널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는 최근 EV6를 시승한 뒤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는 "배터리 충전 기술력이 뛰어나고 매우 효율적"이라고 평가했고,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AMS)'는 "충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EV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240kW급(영국 판매 모델 기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할 경우 잔량이 10%인 배터리를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유럽 주요 전문 매체들이 시승한 EV6는 77.4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로, 앞바퀴와 뒷바퀴에 구동모터를 각각 적용해 최고출력 325마력(PS)에 이르는 주행 성능을 갖췄습니다. 

EV6는 지난 4월 유럽 20개국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예약대수 7300대를 달성했고, 구매 의사를 갖고 차량 정보를 요청한 고객은 2만6000여명에 달하는 등 출시 전부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1월 영국 2020 그린플릿 어워드에서 기아가 올해의 전기차 제조사로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선두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EV6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또 한 번 기아의 이름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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