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잘못 참담..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맹성규 2021. 9. 26. 10:06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최근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으로 논란을 빚은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에 대해 "아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들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결코 행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법 당국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오른쪽에 있던 차량의 왼쪽 부분을 들이받는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노엘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노엘이 경찰관의 가슴팍을 손으로 밀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노엘이 살짝 비틀거리는 모습도 찍혔다.음주 측정 불응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혐의로 간주한다.
경찰은 현재 사건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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