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진군 석달 남짓 남았다"..성과 총력전 박차

이설 기자 입력 2021. 9.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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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올해 1월 제시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기한이 "석달 남짓 남았다"면서 성과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결정 집행에서는 경중이 따로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초부터 과감한 전진과 격렬한 투쟁으로 날과 달을 이어온 올해 진군은 이제 석달 남짓이 남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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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환경·기일 촉박하지만 "달라붙으면 못할 일 없다" 강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당원들이 당 결정을 무조건 집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고 있다"면서 평양전기기구공장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당 결정 집행에서는 경중이 따로 없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6일 올해 1월 제시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기한이 "석달 남짓 남았다"면서 성과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결정 집행에서는 경중이 따로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초부터 과감한 전진과 격렬한 투쟁으로 날과 달을 이어온 올해 진군은 이제 석달 남짓이 남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룩된 성과도 적지 않지만 각급 당 위원회들 앞에는 보다 무거운 임무가 나서고 있다"면서 "모든 당 조직들은 당 결정 집행 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 총화하고 미진된 과업들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보다 박력있게 벌림으로써 당결정서의 집행란에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을 새겨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 결정은 하늘이 무너져도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무조건 집행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라며 "당 결정의 한조항 한조항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한 개 부문과 지역, 한 개 단위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의 전진, 국가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초석이 마련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당 결정들을 빠짐없이 철저히 관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도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의무를 자각하고 보통 때의 열 배, 백 배의 힘과 정열로 분발해나서면 앞으로 남은 기간에 얼마든지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벌인 '80일 전투'의 성과를 상기했다. 신문은 80일 전투 결과 재해 복구와 건설 부문에서 수많은 창조물들이 세워졌고 공업 부문에서 52개 주요 지표 계획이 성과적으로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올해도 재해 복구를 비롯해 농업 성과 확대를 통한 식량난 완화, 공업 부문에서의 성과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문은 "불리한 조건과 환경이 지속되고 기일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하자고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당 조직들이 열배, 스무배로 분발하라고 요구했다.

또 '초기에는 벅적 떠들다가 시일이 흐르면 점차 식어버리는 오분열도식 사업 태도'를 경계하고 일꾼(간부)들이 당 결정 집행에 대해 늘 사색하고 고민하며 그 정형을 부단히 장악 총화하고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라고 덧붙였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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