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습 보인 '지옥사자'.. 넷플릭스, '지옥' 등 내년 초까지 라인업 대거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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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선보일 콘텐츠의 라인업 10편을 공개했다.
특히 다음 달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일부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과 '마이 네임'의 영상을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원작 웹툰의 지옥사자가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위압감 있는 모습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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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선보일 콘텐츠의 라인업 10편을 공개했다.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D.P.’, ‘오징어 게임’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자신감을 얻은 데 따른 여세를 몰아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 달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일부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과 ‘마이 네임’의 영상을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넷플릭스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의 ‘한국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매월 새로운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에는 백종원이 술을 소재로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백스피릿’을, 다음 달 15일엔 한소희가 주연을 맡고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연출한 누아르물 ‘마이 네임’을 선보인다.
이후에도 기대작들이 대거 시청자들을 찾는다. 11월엔 각각 19일에 시리즈 ‘지옥’, 20일에 예능 ‘신세계로부터’를 공개한다. 이후에도 12월 드라마 ‘고요의 바다’와 예능 ‘먹보와 털보’, ‘솔로지옥’을, 1월에는 드라마 ‘소년심판’과 ‘지금 우리 학교는’, 2월엔 영화 ‘모럴센스’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영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시리즈 ‘지옥’과 예능 ‘신세계로부터’였다.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는 ‘지옥’은 최근 토론토영화제에서 일부 회차를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원작 웹툰의 지옥사자가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위압감 있는 모습으로 구현됐다. 예고편은 노트북 화면을 통해 새진리회의 정진수 의장(유아인 분)이 지옥에 가게 될 날짜를 선고하는 천사와 이를 집행하는 지옥의 사자들의 존재를 설파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다가 지옥행 시연이 펼쳐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고지된 시간에 맞춰 지옥사자들이 서울 한복판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옥행을 선고 받은 남자를 붙잡는다. 지옥행이 시연된 남자는 까맣게 재만 남았다.
예능 ‘신세계로부터’는 SBS ‘런닝맨’의 제작진이 외딴 곳에 가상의 유토피아를 설정하고 그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담은 가상 시뮬레이션이다.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엑소 카이가 출연한다. 카이는 “시트콤을 찍는 것처럼 황당한 상황의 연속이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이렇게 비참했던 적이 없었다. 탈출하고 싶었고,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바 있는 ‘마이 네임’도 작품 속 언더커버 경찰 윤지우(한소희 분)의 액션 시퀀스를 통으로 선보였다. 영상 속에서 한소희는 남성 배우와 일대일로 대치하거나 진압봉을 들고 싸우는 모습을 대역 없이 소화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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