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셨습니까?" 광역버스서 대변 누고 내린 중년男

홍창기 입력 2021. 9. 26. 09:35 수정 2021. 9.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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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0대 남성이 광역버스안에서 대변을 누고 달아나 버스 기사가 고통을 호소했다.

오늘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보면 '광역버스에 똥 싸고 간 중년 남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그는 "당신의 대변으로 인해 저는 지금 이틀째 밥도 못 먹고 오늘은 어제와 다른 차량을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헛구역질만 계속 나온다"면서 "구토나 대변 신경 안 쓰고 버스 기사도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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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버스는 화장실이 아닙니다"며 고통 호소
"구토나 대변 신경 안쓰고 안전하게 운행하고 싶다"

[파이낸셜뉴스]

60대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광역버스에 대변을 누고 달아났다. /사진=뉴스1

한 60대 남성이 광역버스안에서 대변을 누고 달아나 버스 기사가 고통을 호소했다. 이 버스는 수원에서 서울을 왕복하는 버스다.

오늘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보면 '광역버스에 똥 싸고 간 중년 남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버스 기사인 글쓴이 A씨는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신다. 선배 기사님들한테 말로만 듣던 얘기인 줄 알았는데"라며 지난 24일 오전 11시쯤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A씨는 "급하면 고속도로에서라도 세워드렸을 텐데 시내에서는 싸기 부끄러워서 터널에서 싸신 거냐. 남산터널이 10㎞쯤 됐으면 도대체 차에서 무슨 짓을 했을지 두렵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60대 중년남성님. 시원하셨습니까? 버스는 화장실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A씨는 "간혹 차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술에 취해 구토하신 분은 있었어도 똥은 아니지 않느냐"고 분노했다.

A씨는 "당신이 지불한 2800원에 똥 치우는 값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버스 기사가 어디까지 서비스를 해줘야 하는 거냐"고 토로했다.

그는 "당신의 대변으로 인해 저는 지금 이틀째 밥도 못 먹고 오늘은 어제와 다른 차량을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헛구역질만 계속 나온다"면서 "구토나 대변 신경 안 쓰고 버스 기사도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A씨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구토는 비치된 비닐봉지에, 대변은 화장실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늙을 거면 곱게 늙어라",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길 빈다", "버스카드 내역으로 누구인지 추적 못 하냐", "글을 읽는 나도 구역질 나온다", "급하면 세워달라고 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역버스.

#광역버스 #버스기사 #똥 #남산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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