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섭지만 명품은 사야 해" 청담동 찾는 MZ세대 늘었다

배동주 기자 2021. 9.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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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루이비통, 까르띠에,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단독 매장이 즐비한 청담동 명품거리로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한 말·1981~2010년생) 발길이 몰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명품 전문점은 인구 밀집도가 적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한 것은 물론 브랜드의 모든 상품 라인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단독 매장에선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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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청담 전문점. / 신세계인터내셔날

샤넬과 루이비통, 까르띠에,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단독 매장이 즐비한 청담동 명품거리로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한 말·1981~2010년생) 발길이 몰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심화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을 피해 단독 매장이 몰려있는 청담동으로 명품 구매 수요가 이동했다.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명품 브랜드 전문점 10곳 매출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매출 비중이 68%로 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 41%보다 27%포인트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느와 끌로에, 사카이, 알렉산더왕 등 10개 명품 브랜드 전문점을 청담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명품 전문점은 인구 밀집도가 적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한 것은 물론 브랜드의 모든 상품 라인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단독 매장에선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의 단독 매장 브랜드 경험은 입소문을 타고 방문 고객 증가 및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독특한 건물 외관으로 ‘인증샷 성지’로 소문난 셀린느 청담 전문점은 2019년 대비 올해 2030세대 고객 수가 220% 늘었다. 같은 기간 2030세대 고객의 셀린느 상품 구매 금액은 2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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