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여정 담화에 "매우 긍정적..결실 위해 노력할 것"
[앵커]
청와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시계가 다시 한번 빠르게 돌아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연이틀 이어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청와대는 특히 김 부부장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종전선언을 고리로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에 북한이 적극 호응해 오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북한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북미간 간극을 좁혀 협상을 촉진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남조선은 이러한 (대화를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 것부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고 무게 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종전선언을 논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중국 역시 올림픽을 '평화의 제전'으로 만들어야 하는 만큼 종전선언 당사국인 남북미중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지금의 긍정적 분위기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임기 말 다시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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