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수그러들 기미 없어..규율 준수, 생활습관처럼"

양은하 기자 2021. 9.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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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하며 철저한 장기전 대비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한 규율준수 기풍을 확립하자' 제목의 기사에서 "악성 바이러스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위생을 관리하고 방역을 준수하는 일이 일종의 생활습관처럼 굳어지도록 하는 데 애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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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 언급하며 철저 대비 주문
9·10월 위생월간도 방역전으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비상방역 상황의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방역투쟁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이는 것이 중핵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방역 중인 라선령선종합가공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하며 철저한 장기전 대비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한 규율준수 기풍을 확립하자' 제목의 기사에서 "악성 바이러스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오늘 국가적인 방역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견지하기 위한 방도는 강한 규율준수 기풍을 세우는 데 있다"며 비상방역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상방역전을 '현실 생활'과 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 규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습벽화된 일과'가 되도록 하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북한은 9·10월 위생월간 사업도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생월간 사업은 북한이 도시 미관과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실시한다.

신문은 순천담배공장을 예시로 들며 "9·10월 위생월간이 비상방역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위생을 관리하고 방역을 준수하는 일이 일종의 생활습관처럼 굳어지도록 하는 데 애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비상방역 상황의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방역투쟁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이는 것이 선차적이며 중핵적인 과업"이라고 장기화를 언급하며 경각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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