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내부 배신자? 반전에 반전 더한 '검은 태양'

장병호 입력 2021. 9.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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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팽팽한 심리전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토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검은 태양' 4회는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5일 방송에서 한지혁은 국정원 서버관리실 요원 천명기(현봉식 분)를 통해 일 년 전 단둥에서 보낸 비상연락을 마지막으로 받은 인물이 누구인지 기록을 살피려 했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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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8.6% 기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팽팽한 심리전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토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검은 태양’ 4회는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4회(사진=MBC)
이날 방송에선 국정원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일 년 전 동료을 잃은 선양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진실에 다가가는 활약상을 그렸렸다. 특히 최상균(안지호 분)이 지하철에서 한지혁을 두고 내리는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5%까지 치솟았다.

앞서 한지혁은 화양파 두목 황모술(성노진 분)과의 정면충돌 이후 그가 자신의 동료들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 더 큰 배후 세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또 화양파 조직원이자 국정원의 정보원이었던 이춘길(이재균 분)이 사망하기 직전 일 년 전 사건에 얽힌 놀라운 진실을 한지혁에게 알려줌으로써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지혁의 파트너 유제이(김지은 분)가 순수한 열정으로 그의 작전을 도운 것이 아니라 꿍꿍이가 있었음이 밝혀져 반전을 예고했다.

25일 방송에서 한지혁은 국정원 서버관리실 요원 천명기(현봉식 분)를 통해 일 년 전 단둥에서 보낸 비상연락을 마지막으로 받은 인물이 누구인지 기록을 살피려 했다. 하지만 누군가 프로그램을 해킹해 고의로 기록을 삭제했고, 국정원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뜻밖의 전개가 이어졌다.

해커의 정체는 국정원 요원으로 일하다가 순직한 최 과장의 아들 최상균이었다. 일 년 전, 아버지가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논란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에 의혹을 품은 그는 국정원 내부 정보를 손에 넣은 뒤 이를 언론에 제보하려 했던 것. 한지혁은 기자와 접촉하려던 최상균을 붙잡았지만, 그는 한지혁을 향해 “우리 아빠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으면서”라며 원망 어린 말만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

이후 국정원 인물들의 세력 싸움이 본격화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서수연(박하선 분)이 내부 배신자로 떠오르는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을 선보이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무삭제판은 동영상 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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