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도입..수술 경쟁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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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은 지역 사립대학병원 중 최초로 단일 구멍 수술전용으로 상용화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Single Port, 싱글 포트)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성호 병원장은 "유능한 교수진과 진보한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긍정적인 예후를 더욱 앞당기고 수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 내 로봇수술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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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병원은 지역 사립대학병원 중 최초로 단일 구멍 수술전용으로 상용화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Single Port, 싱글 포트)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2013년 다빈치Si 로봇 풀 패키지를 도입하고 2020년 다빈치X 로봇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이어 최첨단 로봇 시스템 다빈치 SP를 도입한다.
이에 여러 분야의 수술환자들에게 여러 구멍(멀티 포트)을 이용한 수술과 단일공(싱글 포트) 수술 모두를 포괄하는 로봇수술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일공 수술은 절개창 부작용이 적고 일반적으로 흉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배꼽에 직경 약 2.5㎝의 구멍 하나를 내어 이를 통해 모든 수술 과정이 이뤄진다.
기존의 개복수술이나 여러 구멍 수술에 비해 환자의 통증은 감소하는 반면 미용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재원 기간이나 일상으로의 복귀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두경부암, 담낭, 부인과,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신장암, 부신, 대장암 수술 등이다. 사실상 이전에 여러 구멍 로봇수술이 이뤄진 전 분야를 포괄한다.
구강 내 수술하는 경우에는 외부로 드러나는 절개창 없이 모든 과정을 인체 내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이용 수술에 비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호 병원장은 "유능한 교수진과 진보한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긍정적인 예후를 더욱 앞당기고 수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 내 로봇수술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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