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고성에 가면..공룡이 살던 백악기로 갑니다

고성=황상욱 기자 2021. 9. 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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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로 돌아가 공룡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다음달 1일 경남 고성군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를 통한 각종 공룡 콘텐츠와 지역이 가진 다양한 자연·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고성을 찾은 관람객이 공룡뿐만 아니라 고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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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공룡엑스포 내달 1일 개막
실물 크기 다양한 공룡 조형물 전시
디지털 융합해 실감나는 체험 가능
‘2030 경남고성공룡엑스포’ 주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고성군
[서울경제]
‘2030 경남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분수대. /사진 제공=고성군
‘2030 경남고성공룡엑스포’ 주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고성군

백악기로 돌아가 공룡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다음달 1일 경남 고성군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경남 고성군은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을 주제로 ‘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돼 5년 만에 어렵게 개최되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특히 방역전담팀을 가동하고 전시관별 인원 제한, 동선 분리,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결제시스템 도입, 상황별 대응 매뉴얼 작성 등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군민과 관람객이 안전한 엑스포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실물 모형 크기의 다양한 공룡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 공룡동산에는 볼거리와 포토존을 예년보다 한층 확충했다. 또 공룡을 테마로 하는 퍼레이드와 주제 공연,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더해줄 실제 공룡의 골격 화석과 발자국 화석을 전시해 시각적인 재미를 넘어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과거와 미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공룡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과거에 멸종된 백악기 공룡이 미래 최첨단 정보기술(IT)로 태어나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등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살아난 공룡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우선 공룡화석관에는 육식공룡·익룡·어장룡 화석 등 진품 공룡화석 179점과 모형 17점 등 총 240점이 전시돼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특히 발굴원형 그대로 보존한 알로사우루스 전신 골격 화석과 국내에 하나밖에 없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스피노사우루스 화석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룡 화석을 체험할 수 있다.

주제관에 있는 사파리영상관에서는 대형 와이드 파노라마 영상과 7.1채널 서라운드 음향시설을 통해 관람객에게 실감 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4차원(4D)영상관에서는 전용 3D안경과 모션시트, 다양한 물리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기존 영상관에 비해 더욱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또 공룡나라를 테마로 한 퍼레이드와 주제 공에서는은 25명의 전문 무용수와 6대의 플로트카를 활용해 한층 커진 스케일과 화려한 구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를 통한 각종 공룡 콘텐츠와 지역이 가진 다양한 자연·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고성을 찾은 관람객이 공룡뿐만 아니라 고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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