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구회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 현황과 과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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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East Sea) 알리기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주성재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가 최근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 : 현황과 과제'를 출간했다.
지리학과 역사학, 지명학, 국제법, 국제관계, 해양학 등 분야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쓴 글을 엮은 것으로, 지난 30년간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이 어디까지 와 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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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동해(East Sea) 알리기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주성재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가 최근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 : 현황과 과제'를 출간했다.
지리학과 역사학, 지명학, 국제법, 국제관계, 해양학 등 분야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쓴 글을 엮은 것으로, 지난 30년간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이 어디까지 와 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동해 명칭 분쟁의 본질,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시각, 국제기구에서의 논의와 진전, 명칭 확산을 위한 다양한 관점, 향후 과제 등 16개 장, 480쪽으로 구성됐다.
'국제수로기구(IHO)와 미확립된 바다 이름 일본해'(이기석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인의 동해 인식'(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 '분쟁 지명 동해와 디지털 시대'(주성재 회장), '해양 지형의 명칭과 주권의 문제'(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일본의 병기 반대주장 논리에 대한 규범적 대응'(김영원 한국외국어대 초빙 교수), '국제수로기구와 동해의 전개 과정에 관한 연구'(김신 경희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등이 수록됐다.
주성재 회장은 "이 책이 동해 명칭 확산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과 공공 부문, 언론, 출판사, 관련 분야의 학자, 그리고 동해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4년 창립된 비영리단체 동해연구회는 국내외 세미나를 개최하고, 동해 명칭 관련 연구와 출판, 정부 기관 자문 등을 하면서 동해와 일본해 지명 분쟁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해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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