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깃집 환불 요구 행패 모녀, 검찰 송치

노승혁 2021. 9. 26.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이른바 '환불 행패'를 부렸던 모녀가 검찰에 송치됐다.

양주경찰서는 공갈미수,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A씨 모녀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이른바 '환불 행패'를 부렸던 모녀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양주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양주경찰서는 공갈미수,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A씨 모녀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초기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불송치를 결정했지만,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진행해 '업무방해' 혐의까지 포함해 송치했다.

A씨와 딸은 올해 5월 26일 오후 7시께 옥정동 고깃집에서 3만2천 원짜리 메뉴를 시켜 먹은 뒤 '옆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는 이유로 "이 식당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신고하면 벌금 300만 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A씨 등은 "돈 내놔,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영수증 내놔라"는 등의 협박성 발언과 업주를 비하하는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해당 음식점이 '감염병 관리법 위반을 했다'면서 양주시에 신고했다.

하지만, 당시 시 관계자는 "해당 식당은 칸막이를 모두 설치했고, 업주가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sh@yna.co.kr

☞ '오징어게임' 아누팜 "韓서 치열하게 살던 나…알리와도 닮았죠"
☞ 후임병 볼에 입 맞추고 멱살 잡은 20대 벌금형
☞ 10㎝ 자르랬더니 10㎝ 남긴 미용실에 '3억원 배상' 명령
☞ 머스크, 3년 사귄 17살 연하 그라임스와 별거?
☞ 용암 뒤덮인 라팔마섬서 살아남은 주택 한채…"기적"
☞ 어대명·무야홍에 홍찍명·유치타까지…대선판 조어경쟁
☞ 가족이라더니 토사구팽…외로움 달래주고 버려지다니
☞ '스타 정치인' 형 이어 유명 앵커 동생도…성희롱 폭로
☞ "성형 실패로 은둔생활"…전설적 슈퍼모델 눈물의 호소
☞ 마을 여성 2천명 옷 빨래하는 강간 미수범…그는 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