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9월 마지막 휴일, 큰 일교차..아침 선선, 한낮 더워

[앵커]

9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엔 선선했지만, 낮엔 다소 덥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낮에도 꽤 선선하던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아침 저녁엔 꽤 선선하죠.

오늘도 아침엔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며 선선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8.9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한낮엔 다소 덥습니다.

서울 27도로 4도가량 높겠고요.

전주 26도, 대구 25도로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 벌어지니까요.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구름 많고 흐렸는데요.

오늘 서쪽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도와 영남 지방은 흐리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니까요.

해안가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6호 태풍 '민들레'도 발생했던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까요?

[캐스터]

요즘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가을 날씨가 나타나고 있죠.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고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태풍이 북상할 수 있는 '태풍의 길'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쪽으로 형성됩니다.

태풍은 현재 괌 북서쪽 약 9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예상 경로를 보면, 일본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현재 일본 남쪽으로 물러난 상태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태풍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도 일교차가 크던데, 일교차 큰 가을철에도 식중독을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더운 날씨에만 식중독을 유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을에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한낮에는 아직 덥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지수, 함께 보시죠.

오늘의 식중독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경고' 단계입니다.

특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곳은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 수준인데요.

주로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동해안, 전남 일부, 제주도 입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하게 손 씻기는 물론이고요. 재료는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일단 주 초반까진 비 소식 없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화요일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수요일에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온 뒤에도 기온은 내려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기온이 올라서 늦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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