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 죽였나"..'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 변태로 오해해 기절 '황당 재회' [종합]

김예솔 2021. 9.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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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가 지현우를 변태로 오해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이 이영국(지현우)을 변태로 오해하고 기절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단단은 홀로 산에 갔다가 이영국을 만났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변태로 오해했고 도망치다가 이영국의 머리를 텀블러로 공격해 기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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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세희가 지현우를 변태로 오해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이 이영국(지현우)을 변태로 오해하고 기절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단단의 아버지 박수철은 박단단의 친모 지영(강세정)에게 버림받고 차연실(오현경)과 재회해 함께 살았다. 박단단은 어린 시절 우연히 이영국과 부딪히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이영국은 코 성형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은 왕대란(차화연) 때문에 병원으로 찾아왔다. 이세련(윤진이)은 "엄마 죽을 뻔 했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영국은 왕대란이 괜찮은 걸 확인하고 바로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 

조사라(박하나)는 어린이집에 가서 이세종(서우)을 챙겨서 데려갔다. 하지만 이세종은 자긴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라며 혼자 집에 가려고 하고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당근을 먹지 않겠다고 울음을 터트렸다. 이 모습을 본 이재니(최명빈)는 "나도 어렸을 때 당근, 브로콜리 안 먹었다. 하지만 엄마는 억지로 먹으라고 하지 않았다. 엄마도 안하는 일을 왜 조실장이 시키는 거냐"라고 따지고 들었다.

이 모습을 본 이영국은 이재니를 혼냈다. 이영국은 "그래도 어른인데 너 말하는 버릇이 그게 뭐냐. 학생이 입술이 그게 뭐냐"라고 말했지만 이재니는 더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조실장이 고생하는 거 알고 있다. 당분간은 애들 그냥 편하게 둬라. 새 가정교사 들어올 때까지만 고생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죽은 아내를 사진으로 보며 그리워했다. 

박단단은 학원강사에 화장품 판매 아르바이트까지 열심히 일했다. 박단단은 집으로 가던 중 오토바이 배달 사고를 목격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박단단의 아버지 박수철이었다. 박단단은 박수철이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울음을 터트렸다. 박단단은 "이게 다 뭐냐. 아빠 방금 죽을 뻔 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박수철이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이 넘게 오토바이 배달을 했다는 것. 

박단단은 "집에 사람이 몇 명인데 빚을 혼자 갚냐"라며 "오늘 당장 일 그만둬라"라고 말했다. 박수철은 "알았다 그렇게 하겠다"라고 못 이긴 척 약속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차연실과 박대범이 보물섬 사기를 당해 보증금을 다 날려버렸다.

박수철은 "이렇게 돼 버렸는데 어떡하냐. 그냥 가족끼리 몸 건강하면 됐다"라고 용서하려고 했다. 하지만 화가 난 박단단은 "어떻게 이렇게 용서할 수 있냐. 아빠가 번 돈 사기 당해서 다 날려먹을거냐. 지금이라도 당장 엄마랑 이혼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수철은 안된다고 말했다. 

결국 박단단은 "아빠는 엄마가 그렇게 좋냐. 그래서 우리 엄마 버린 거냐. 아빠랑 엄마랑 바람나서 우리 엄마 버린 거냐. 우리 엄마가 얼마나 미웠으면 사진 한 장이 없냐. 내가 아빠를 용서할 수 없는 게 뭔지 아냐. 어떻게 엄마를 뿌린 장소가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차연실은 박단단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박수철이 이를 막았다. 화가 난 박단단은 그대로 집을 나가 버렸다. 박단단은 홀로 산에 갔다가 이영국을 만났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변태로 오해했고 도망치다가 이영국의 머리를 텀블러로 공격해 기절시켰다. 박단단은 "내가 사람을 죽인건가"라며 울부짖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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