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조정석, 속물 의사 변신..재벌 회장 위해 연변 사투리+댄스 재롱까지

서지현 2021. 9.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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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속물 의사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은 갑자기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재벌 회장의 이목을 모았다.

재벌 회장이 "태어나긴 거기서 태어났는데 사업한다고 쭉 연변에서 살았다"고 말하자 조정석은 "아즈바이"라며 연변 사투리까지 구사했다.

또한 재벌 회장이 취미로 영화 감상을 꼽자 조정석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엑시트' 속 명대사 '따따따 따다 따따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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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조정석이 속물 의사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9월 25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배우 조정석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이 출연했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패러디인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꾸며졌다. 특히 정상훈이 유연석으로, 안영미가 정경호로, 이수지가 김대명으로, 권혁수가 전미도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권혁수는 "원장님이 우리를 왜 VIP 병실에 모이라 한 거냐"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우성그룹 회장님 수술 준비하라고 했다"며 재벌 회장의 존재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그렇다고 다섯 명이나 수술 준비를 시키냐"라고 삐딱하게 답했다.

이어 재벌 회장(김민교 분)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비서는 "말씀하신 대로 퇴직금 20억이랑 강남 아파트를 증여했다. 그런데 주치의였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걸 주시는 건 좀 그렇지 않냐"라고 말해 의사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재벌 회장은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물려줄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 이렇게 잘 돌봐준 주치의한테 그깟 강남 아파트가 대수냐. 내 전재산을 물려준다 해도 아깝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재벌 회장이 벌교종친회에 후원금 20억을 전달한 소식도 전해졌다. 조정석은 갑자기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재벌 회장의 이목을 모았다. 정상훈이 "너 고향 경상도잖아"라고 말하자 조정석은 "그것이 뭣이 중헌디"라고 응수했다.

재벌 회장이 "태어나긴 거기서 태어났는데 사업한다고 쭉 연변에서 살았다"고 말하자 조정석은 "아즈바이"라며 연변 사투리까지 구사했다. 이어 조정석은 재벌 회장을 향해 "어학연수 좀 다녀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재벌 회장이 취미로 영화 감상을 꼽자 조정석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엑시트' 속 명대사 '따따따 따다 따따따'를 선보였다. 재벌 회장은 "나중에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영화 보자. 선물할 영화관이라도 알아봐야겠다"며 감탄했다.

비서는 "회장님이 무료하신 것 같은데 동영상이라도 틀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벌 회장이 화제의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언급하자 안영미가 댄서 모니카를 패러디한 춤을 선보였다. 위기감을 느낀 조정석 역시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에 맞춰 춤을 선보였으나 안영미의 고수위 댄스에 적수가 되지 못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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