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사진] 가을걷이 본격화하는 북한..금빛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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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가을을 맞아 곡식 수확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금빛 선전'을 통해 가을걷이에 나선 농촌을 주목하고 있다.
가을 수확을 선전하는 북한도 '성과' 자체보다는 수확을 '성과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의와 당부에 방점을 두고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20일과 21일에는 늦가을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곡식 유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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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가을을 맞아 곡식 수확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금빛 선전'을 통해 가을걷이에 나선 농촌을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뒤, 농업부문에서 큰 성과를 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해로 인한 피해의 여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경 차단에 따른 경제난 등이 감안된 조치로 보인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6월 당 전원회의에서 "식량 사정이 긴장해지고 있다"라며 올해도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가을 수확을 선전하는 북한도 '성과' 자체보다는 수확을 '성과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의와 당부에 방점을 두고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20일과 21일에는 늦가을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곡식 유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22일에는 "가을걷이에 기세를 올려야 한다"고 했고, 23일에는 "곡식이 있는 족족 와닥닥 수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각총리가 수확철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5일에는 농사의 '성과적 결속'을 추동하기 위한 선전화가 제작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수확에도 '사상공세'가 중요하다며 '금빛 선전'을 이어갔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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