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부상 투혼 선보인 아데토쿤보, "사실 아직도 아파"

최설 2021. 9. 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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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의 무릎 컨디션이 아직도 100%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자국 TV 방송(cosmote tv)에 출연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는 지난 플레이오프 도중 입은 무릎 부상과 관련해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결승 4차전에서 무릎이 과신전 되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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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의 무릎 컨디션이 아직도 100%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자국 TV 방송(cosmote tv)에 출연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는 지난 플레이오프 도중 입은 무릎 부상과 관련해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당시 입은 부상의 여파로 지금까지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사실 아직도 아프다. 엊그제 파이널 6차전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했다. 여전히 고통이 남아있다. 하지만 점차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희망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결승 4차전에서 무릎이 과신전 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비 후 착지 과정에서 애틀랜타의 클린트 카펠라와 다리가 엉킨 아데토쿤보는 무릎에 그의 무게가 그대로 실리며 평상시 무릎이 굽혀지는 방향이 아닌 그 반대 방향으로 꺾이는 끔찍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그 부상 정도도 꽤 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아데토쿤보가 이후 치러진 5, 6차전에서 제외되며 예상대로 큰 우려를 낳았다.

하나 밀워키 벅스는 아데토쿤보가 빠진 상황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남은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애틀랜타를 4승 2패로 따돌리며 47년 만에 다시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리고 마지막 상대 피닉스 선즈를 만나 최종전을 앞두고 있었다. 

 

여기서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복귀가 절실했다. 부상 전까지 평균 28.2점 12.7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아데토쿤보의 활약은 대체 불가였다. 더군다나 피닉스는 정규리그 승률(70.8%, 51승 21패) 전체 2위에 달하는 강팀이었다.

이에 아데토쿤보는 “사실 파이널 1차전은 뛰었으면 안 됐다. 당시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매일 같이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나누며 경기를 준비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기도를 하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절망에 빠져있었다. 2차전에서는 42점(12리바운드)을 넣고도 졌다. 다만 홈으로 돌아온 3차전서부터 동료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수비가 나오기 시작했다. (즈루) 할러데이가 코트 전 지역에 있었다”며 좌절 후 조금씩 희망을 되찾아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기억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부상 투혼을 이어간 아데토쿤보는 파이널 평균 35.2점 13.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밀워키가 다시 5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마지막 6차전에서는 50점(14리바운드)을 집어넣으며 시리즈의 마침표(4승 2패)도 찍었다.


그렇게 커리어 첫 우승이자 파이널 MVP까지 거머쥔 아데토쿤보는 그 당시를 “기적은 아니다. 노력의 결과다. 정말로 열심히 운동했고 조절했다. 중요한 건 두려움과 걱정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였다”고 회상하며 지난날을 추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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