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7승' STL, 8-5 역전승..구단 역대 신기록 15연승 질주 [STL 리뷰]

길준영 입력 2021. 9. 26. 06:40 수정 2021. 9. 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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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두고 15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컵스는 9회말 햅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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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두고 15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김광현은 6회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3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타자들이 경기를 뒤집어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해리슨 베이더(14호), 타일러 오닐(32호), 폴 데용(19호)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애드리안 샘슨은 컵스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했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해리슨 베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베이더의 솔로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컵스는 3회말 선두타자 세르히오 알칸타라가 안타로 출루했고 샘슨의 희생번트와 윌슨 콘트레라스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안 햅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1 역전 점수까지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오닐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컵스는 4회말 선두타자 데이빗 보트와 알칸타라의 안타, 샘슨의 희생번트에 나온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콘트레라스는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햅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선두타자 아레나도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고 야디어 몰리나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베이더와 라스 눗바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ㅠ데용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컵스는 8회말 선두타자 보트의 3루타와 트레이시 톰슨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절호의 기회에서 알칸타라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라파엘 오르테가의 1루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보트가 런다운에 걸렸고 1루주자 톰슨까지 2루에서 잡히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사에서 베이더가 2루타와 도루로 3루까지 들어갔고 눗바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공이 홈플레이트 뒤로 빠진 사이에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데용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9회말 햅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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