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 리뷰]구멍 뚫린 서사를 어떡하나..뮤지컬 '미인'

윤종성 입력 2021. 9.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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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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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뮤지컬 ‘미인’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뮤지컬 ‘미인’= 140분짜리 대극장 극을 90분 러닝타임의 소극장 버전으로 대수술하며 심기일전. 하지만 짧아진 시간 만큼 극의 완성도도 포기한 건가. 마치 뮤직비디오를 이어붙인 듯 뚝뚝 끊기는 이야기 전개와 수시로 불이 꺼지는 암전이 몰입을 방해한다. 시대를 풍미한 신중현의 명곡도 극에 맞물리지 않으면 감흥이 없는 법. 평면적인 캐릭터와 구멍 뚫린 서사를 탄탄하게 보강해야 제 매력을 발할 수 있다. ★★(개인 취향 존중)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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