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박병은, 아내 전도연·류준열 관계 의심 시작 '긴장' [어제TV]

유경상 2021. 9. 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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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이 아내 전도연과 류준열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9월 2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7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정수(박병은 분)는 아내 부정(전도연 분)이 숨긴 강재(류준열 분)의 역할대행 명함을 찾았다.

이에 정수는 늘 부정이 앉는 자리에 앉았다가 가구 밑에 숨겨둔 강재의 역할대행 명함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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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이 아내 전도연과 류준열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9월 2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7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정수(박병은 분)는 아내 부정(전도연 분)이 숨긴 강재(류준열 분)의 역할대행 명함을 찾았다.

부정과 강재는 모텔에서 만났고 강재가 “뭐하고 싶어서 불렀냐”고 묻자 부정은 “그냥 앉아있고 싶었다. 가끔은 집이 아닌 데서 내 가족이 아닌 누구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서 가만히 있고 싶다. 아무 의심도 기대도 없는 그런 사람하고 같이 있고 싶다. 가만히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냥 누워있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강재는 “누울래요?”라며 먼저 누워 “난 정반대였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다 싶다. 난 집에 있어도 또 집에 가고 싶었다. 아주 어릴 때 해가 질 때쯤에 집에 이렇게 가만히 누워 있으면 심장으로 이상하게 시냇물이 졸졸 흘렀다. 그럼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배가 고픈 것 같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엄마랑 분명히 같이 있는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부정은 “심장에서 시냇물이 흐른다는 것, 나 그거 뭔지 안다. 설명할 수 없지만”이라며 강재와 공감대를 형성했고 강재는 “혹시 오늘처럼 말고 다음에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우리 같이 죽을래요?”라고 물었다. 부정은 “30분만 누워 있다 갈겠다. 혹시 잠들면 먼저 가요”라고 답했다.

강재는 부정이 잠들자 부정이 가지고 왔던 귤을 들고 모텔을 나와 오피스텔로 가다가 부정의 남편 정수와 스쳐 지났다. 정수는 장인 창숙(박인환 분)을 만나러 온 것. 창숙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고, 정수가 창숙을 찾으러 나가 부정이 오늘 야근은 한다고 알렸다. 창숙은 딸 부정이 출판사를 그만 둔 사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고 있는 상황.

창숙은 폐지를 판 돈을 사위 정수에게 쥐어주며 “부정이 좀 봐달라고. 자세히 봐달라고. 혹시 무슨 일 있는 건지 어디가 아픈 건지”라고 부탁했고 정수는 그 말을 듣고 귀가해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부정의 컴퓨터 모니터에 먼지가 쌓였고 달력에도 일한 흔적이 없었던 것. 이에 정수는 늘 부정이 앉는 자리에 앉았다가 가구 밑에 숨겨둔 강재의 역할대행 명함을 발견했다.

정수의 집 식탁 위에는 부정이 남기고 간 귤마저 남아있던 상황. 그렇게 정수가 아내 부정과 강재 사이 이상한 낌새를 차린 시각, 부정은 잠에서 깨어나 부친 창숙의 오피스텔 옥상으로 나갔다가 강재와 다시 마주치며 “혹시 오늘처럼 말고 다음에 우연히 만나면 같이 죽을래요?”라는 강재의 말을 떠올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JTBC ‘인간실격’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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