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 때문" 인교진, 첫사랑 홍지희 실연에 전처 이봉련 원망 (갯마을)[결정적장면]

인교진이 첫사랑 홍지희에게 실연당하고 전처 이봉련을 원망했다.

9월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9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장영국(인교진 분)은 첫사랑 유초희(홍지희 분)에게 거절당했다.

장영국은 공진으로 돌아온 첫사랑 유초희에게 설��지만 유초희는 그런 장영국에게 “전 오빠를 이성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어요”라고 선을 그었다.

장영국이 “화정이 때문이야? 네가 날 거절하고 선 긋는 것도 화정이 때문이지?”라며 전처 여화정(이봉련 분)을 언급하자 유초희는 “그런 거 아니에요. 언니랑 상관없어요. 저 먼저 일어나 볼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날 밤 만취한 장영국은 전처 여화정에게 “초희가 나 안 받아주는 거 다 너 때문이다”고 분노했고, 여화정은 “첫사랑에 두 번 실패한 건 안타까운데. 나한테 책임전가 하는 건 너무 비겁하지 않냐”고 응수했다.

이에 장영국은 “비겁한 건 너지. 너 3년 전에 나한테 어떻게 했냐. 너 양말 뒤집어 벗었다고 이혼하자고 했다. 내가 싹싹 빌었는데 날 내쫓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지만 군소리 없이 도장 찍었다. 네가 나하고 한집에서 못 산다고 하니까. 너 하자는 대로 다 해줬잖아. 왜 내 발목을 잡아”라고 성냈다.

여화정은 “넌 평생 모를 거야. 모르는 채로 살아”라고 대꾸했고, 장영국이 “다른 이유라도 있는 것처럼 그거 뭐냐. 나 피 말라 죽는 꼴 보고 싶냐”며 이유를 물어도 끝까지 답해주지 않는 모습으로 진짜 이혼 이유에 궁금증을 모았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