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따 이재명이 화끈하구마잉".."안정감은 이낙연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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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둘을 놓고 보면 벌써 힘 차이가 나요."
50대 택시기사 신모씨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막말로 의혹 없는 사람이 어딨나. 털어서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딨나"라며 "이재명이 화끈하다. 추진력도 있고. 이재명, 이낙연 둘을 놓고 딱 보면 벌써 힘 차이가 느껴지지 않냐"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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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엔 "털어서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딨소" 옹호론도.."팽팽하다" 목소리도

(전주=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이낙연, 둘을 놓고 보면 벌써 힘 차이가 나요."
"두 양반이 왔다, 갔다 합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인 광주·전남처럼 전북의 민심 또한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웠다. 다만 전북 지역은 전남보다 '호남'이라는 지역색이 옅어 이재명 후보의 압승을 점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전북 전주에서 살펴 본 지역 민심은 광주와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전북 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만큼 실행력이 있는 이재명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는 기류가 느껴졌다.
전주 중앙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모씨(48·여)는 "이낙연, 그분은 너무 약해, 점잖아"라며 "우리 나이 또래는 이제 조금 당겨줄 때, 당겨주고, 확실한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허모씨(70·여)도 "이재명은 당찬 것 같아서 좋다"며 "자식도 순한 아들보다 저기(당찬)한 아들이 좋은 거라 똑같은 것 아니겠냐"고 했다.
남부시장에서 생활용품점을 운영하는 A씨(71)는 "어느 후보에게 (표심이) 갈 지를 모르겠다"면서도 "전북 새만금을 봐라. 지금까지 (개발이 안 되고) 끌려나오지 않았냐. 이재명이 해야 하나라도 되지"라고 말했다.

야권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대장동 개발 의혹'도 전주 시민들은 개의치 않았다.
50대 택시기사 신모씨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막말로 의혹 없는 사람이 어딨나. 털어서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딨나"라며 "이재명이 화끈하다. 추진력도 있고. 이재명, 이낙연 둘을 놓고 딱 보면 벌써 힘 차이가 느껴지지 않냐"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신씨는 '같은 호남 사람을 밀어주자는 기류는 없냐'는 질문에 "지금은 지역을 보고 뽑아주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며 "젊은 사람들은 그게 다 깨졌다"고도 했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후보의 사퇴와 상관 없이 이곳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다는 시민도 있었다.
택시기사 임모씨(50대·여)는 "정세균, 그분처럼 요직에 간 분도 없을 거다. 그런데 딱 한가지, 여기 출신이어도 매력이 없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미지가 시원하고 스타성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반면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낙연 후보가 더 안정감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김모씨(59·여)는 "친구들과 만나보면 두 명(이재명·이낙연)이 반반이다"라면서 "이낙연 후보가 그래도 안정감에서는 낫지 않나 싶다. 국정운영을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대 앞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황모씨(28)도 "대통령은 경기도지사처럼 밀어붙일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전주 남부시장에서 제기(祭器)를 파는 이모씨(69·여)는 "이재명, 이낙연 둘 다 짱짱하다"고 백중세를 예상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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