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표 문화콘텐츠 '청주문화재야행' 가을밤 수놓는다

강준식 기자 2021. 9.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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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대표 문화콘텐츠 '청주문화재야행'이 '청주읍성 속 깊은 밤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26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청주시는 10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10시 용두사지철당간, 충청병영(중앙공원), 청주관아(청주시청 제2청사), 객사(청주읍성전시관), 중앙동 소나무길, 평화의소녀상, 옛 청주역사공원 등 청주 일원에서 '2021 청주문화재야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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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여파 온라인 개최서 올해 대면 행사
내달 8~9일 사전예약제 진행..온라인 중계도 병행
청주문화재야행.©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의 대표 문화콘텐츠 '청주문화재야행'이 '청주읍성 속 깊은 밤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26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청주시는 10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10시 용두사지철당간, 충청병영(중앙공원), 청주관아(청주시청 제2청사), 객사(청주읍성전시관), 중앙동 소나무길, 평화의소녀상, 옛 청주역사공원 등 청주 일원에서 '2021 청주문화재야행'을 연다.

용두사지철당간~충청병영~청주관아~객사는 청주읍성테마, 중앙동 소나무길~평화의소녀상~옛청주역사공원은 옛 청주역테마로 꾸며진다.

올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주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고, 현장 야행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야행을 병행한다.

현장 야행에서는 8일 '청주성 탈환극',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어우러진 '풍요와 태평성대를 기리며', 도깨비가 들려주는 남석교의 전설 '괴(怪)의 가락지' 등 공연 3개가 펼쳐진다.

9일에는 예능 분야 무형문화재들이 펼치는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청주역 브루스' 무대가 진행된다.

후손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독립운동가 검은 정순만의 이야기 '전시‧토크콘서트-대대손손 청주토박이'는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 해설사와 용두사지철당간부터 옛 청주역사공원으로 이어지는 1.2㎞ 구간을 함께 걸으며 청주의 역사를 배우는 관람객 투어도 준비됐다.

현장 야행 참여 희망자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인원 마감 때까지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문화재야행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메타버스 야행이 도입된다.

가상의 세계로 구현된 공간에서는 10월8~9일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버스 중앙공원에 입장해 야행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달 1~9일 오후 7시에는 유튜브를 통해 청주문화재야행에 참여한 21개 유·무형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댓글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있다.

청주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청주의 대표 문화콘텐츠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는 9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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