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110kg 정준하도 번쩍, 럭비 국대 기인열전[어제TV]

이민지 2021. 9. 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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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괴력과 스피드, 예능감을 뽐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오징어 국가대표를 결성해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팀 한건규, 정연식, 장성민, 장용흥, 최성덕 선수와 만났다.

럭비 국대 선수들은 이 외에도 깨금발 술래잡기로 스피드를 자랑했고 정준하를 매달고 네발로 기어가며 힘을 보여주는 등 국가대표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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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괴력과 스피드, 예능감을 뽐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오징어 국가대표를 결성해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팀 한건규, 정연식, 장성민, 장용흥, 최성덕 선수와 만났다.

럭비 국대 선수들의 등장에 하하는 "오늘 게임이 되냐. 요즘 내가 몸이 안 좋다"고 걱정했고 유재석은 "네가 네 인생 최고 컨디션이어도 못 이긴다"고 말했다.

럭비 국대 선수들은 럭비에서 필요한 스킬들을 소개하며 장기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건규 선수는 정준하를 가볍게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을 잡기 위해 선수를 들어올리는 '라인아웃' 기술을 설명했다. 한건규 선수가 107kg 정도라는 말에 정준하는 "내가 더 나간다. 110kg이다"며 걱정했다.

오징어 국대 첫 주자로 나선 유재석은 긴장 상태로 들어올려져 덜덜 떨었고 장성민 선수는 "나 지금 장어 잡은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역시 가볍게 들린 가운데 110kg 정준하는 '아새우' 율동과 함께 번쩍 들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미주와 신봉선은 겁을 먹은 나머지 상체를 숙여 엉덩이만 들어올려지는 굴욕을 당했다.

럭비 국대는 힘으로 공을 뺏는 기술도 소개했다. 가슴팍에 공을 끼고 있는 상태에서 공을 뺏는 것. 유재석이 "진짜 꽉 잡아보겠다"며 이를 악 물었지만 정연식 선수가 순식간에 공을 뺏은 것은 물론 재도전에서 유재석을 번쩍 들어올려 굴욕을 선사했다. 해비급 정준하가 버티기에 성공하며 체면을 살렸다.

오징어 국대 멤버가 모두 나선 5대1 공뺏기에서는 다섯명이 매달리고 때리고 반칙했음에도 한건규 선수의 공을 빼앗는데 애를 먹었다.

선수들은 스크럼 머신으로 괴력을 보여줬다. 스크럼 머신에 어깨를 끼우고 어깨힘으로 미는 것. 3명이 440kg짜리 스크럼 머신을 가뿐하게 밀어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급기야 유재석, 신봉선, 미주가 올라타 거의 600kg이 된 상태에서도 스크럼 머신을 밀며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럭비 국대 선수들은 이 외에도 깨금발 술래잡기로 스피드를 자랑했고 정준하를 매달고 네발로 기어가며 힘을 보여주는 등 국가대표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기인열전급 기술을 보여준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설의 물공헤딩 게임, 오징어 게임 등으로 예능감까지 보여줬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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