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름, 다들 알죠?' D.말디니, 데뷔골 작렬..'아버지 이후 1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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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에 이어 '손자' 다니엘 말디니(19)가 AC밀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버지 파울로의 득점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공격진에서 활약하는 말디니는 이날 값진 선제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더욱이 이날 득점은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의 2008년 마지막 득점 이후 무려 13년 만에 터진 득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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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에 이어 '손자' 다니엘 말디니(19)가 AC밀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버지 파울로의 득점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AC밀란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AC밀란은 개막 이후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6점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스페치아 원정에 나선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올리비에 지루를 필두로 2선에 안테 레비치, 말디니, 알렉시스 살레마이커스가 포진했다. 중원은 프랑크 케시에와 산드로 토날리가 메웠으며 4백은 테오 에르난데스, 알레시오 로마뇰리, 피카요 토모리, 피레 칼루루가 버텼다. 골문은 마이크 메냥이 지켰다.
AC밀란은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스페치아를 상대로 전반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라인을 내리고 역습 위주로 풀어가는 스페치아의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이날 해결사는 말디니였다. 후반 3분 칼루루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 위치했던 말디니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AC밀란은 후반 35분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브라힘 디아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페치아에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 전역은 말디니의 득점에 들썩였다. 말디니는 할아버지 시대부터 이어온 3대째 축구 선수로 어릴 적부터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공격진에서 활약하는 말디니는 이날 값진 선제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말디니에게 AC밀란 공격진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점'을 부여했다.
더욱이 이날 득점은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의 2008년 마지막 득점 이후 무려 13년 만에 터진 득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말디니의 활약을 전하며 '새로운 말디니의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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