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박병은, 아내 전도연 숨겨둔 류준열 역할대행 명함 찾았다 (종합)

유경상 입력 2021. 9.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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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이 아내 전도연이 숨겨둔 류준열의 명함을 발견했다.

9월 2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7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정수(박병은 분)는 아내 부정(전도연 분)의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부정이 먼저 잠들자 강재는 하나 남은 귤을 들고 나왔고, 그 시각 부정의 남편 정수(박병은 분)는 전 연인 경은(김효진 분)과 함께 있다가 장인어른 창숙(박인환 분)을 만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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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병은이 아내 전도연이 숨겨둔 류준열의 명함을 발견했다.

9월 2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7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정수(박병은 분)는 아내 부정(전도연 분)의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딱이(유수빈 분)는 민정(손나은 분)과 연락이 닿지 않자 강재(류준열 분)와 걱정하며 찾아 나섰고, 강재가 “어디서 놀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도 믿지 않았다. 강재와 딱이는 택시를 타고 민정을 찾아다니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민정을 찾았고, 민정은 강재와 딱이와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이어 강재는 부정(전도연 분)과 모텔에서 만나 “뭐하고 싶어서 불렀냐”고 물었고 부정은 “그냥 앉아있고 싶었다. 가끔은 집이 아닌 데서 내 가족이 아닌 누구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서 가만히 있고 싶다. 아무 의심도 기대도 없는 그런 사람하고 같이 있고 싶다. 가만히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냥 누워있고 싶다 그런 생각”이라고 답했다.

강재는 “누울래요?”라며 먼저 누워 “난 정반대였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다 싶다. 난 집에 있어도 또 집에 가고 싶었다. 아주 어릴 때 해가 질 때쯤에 집에 이렇게 가만히 누워 있으면 심장으로 이상하게 시냇물이 졸졸 흘렀다. 그럼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배가 고픈 것 같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엄마랑 분명히 같이 있는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부정은 귤을 들고 나온 이유로 “너무 오랜만에 약속을 나가는 거라 뭘 가지고 나와야 할지 몰라서 그냥 들고 나왔다”고 말했고, 강재가 “소풍 나가는 기분으로 왔구나”라고 묻자 부정은 “소풍은 아니고 그냥 사라지고 싶은 마음으로 왔다. 귤 같은 걸 왜 갖고 나왔지 그랬는데 귤이 달았다”며 “심장에서 시냇물이 흐른다는 것, 나 그거 뭔지 알아요. 설명할 수 없지만”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재가 “혹시 오늘처럼 말고 다음에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우리 같이 죽을래요?”라고 묻자 부정은 한숨 쉬며 “30분만 누워 있다 갈게요. 혹시 잠들면 먼저 가요”라고 응수했다. 부정이 먼저 잠들자 강재는 하나 남은 귤을 들고 나왔고, 그 시각 부정의 남편 정수(박병은 분)는 전 연인 경은(김효진 분)과 함께 있다가 장인어른 창숙(박인환 분)을 만나러 갔다.

창숙은 길을 잃어 헤매다가 사위 정수를 만났고 폐지를 판돈을 쥐어주며 “부정이 좀 잘 봐 달라. 자세히 봐 달라. 무슨 일이 있는지 어디가 아픈지”라고 부탁했다. 정수는 그 말을 듣고 귀가해 부정의 컴퓨터 모니터에 먼지가 쌓인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또 정수는 부정이 늘 앉아있던 자리에 앉았다가 강재의 완벽한 역할대행 명함을 발견했다.

그런 정수에게 경은이 전화를 걸어와 “남편이 숨을 안 쉬어”라고 울먹이며 암 투병 중이던 남편의 위급 상상을 알려왔다. 부정은 부친 창숙을 찾아갔다가 강재의 “혹시 오늘처럼 말고 다음에 우연히 만나면 같이 죽을래요?”라는 말을 떠올렸고 과거 강재를 만났던 오피스텔 옥상에 갔다가 강재와 다시 만났다. (사진=JTBC ‘인간실격’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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