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건축학개론'→ '슬의' 인생캐 패러디로 불태웠다(종합)

이아영 기자 입력 2021. 9. 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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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줬다.

25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조정석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조정석이 'SNL'에 출연한다고 하니 정말 많은 분이 기대하더라"며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데 못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조정석은 자신의 대표작인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준 "비벼, 막 비벼"를 재연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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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25일 방송
쿠팡플레이 SNL 조정석편© 뉴스1
쿠팡플레이 SNL 조정석편©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조정석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줬다.

25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조정석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조정석이 'SNL'에 출연한다고 하니 정말 많은 분이 기대하더라"며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데 못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조정석은 신동엽의 칭찬에 손사래를 쳤다. 신동엽은 조정석의 행동을 "못하는 게 없다고 한다"라고 해석해 웃음을 줬다.

신동엽은 조정석의 출연을 기대하는 팬들의 댓글을 읽어줬다. 조정석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아로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아로하'는 결혼식 축가 말고는 라이브로 불러본 적이 없다"고 거절하며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또 다른 댓글도 '아로하'를 불러달라고 했다. 세 번째로 뽑은 것도 '아로하' 불러달라는 댓글이었다. 조정석은 제작진이 조작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조정석은 '아로하'를 부르며 'SNL'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권혁수는 유튜브 '연애상담소'를 진행하는 VJ 혁수니로 변신했다. 혁수니(권혁수 분)는 '연애 마스터 유튜버' 조정순(조정석 분)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여장을 하고 등장한 조정석은 새침한 연기로 웃음을 줬다. 여행을 갔는데 남자 친구가 편의점을 가서 그냥 집에 왔다는 사연에 혁수니는 "당장 헤어져라"며 분노했지만, 조정순은 "제 생각엔 CD를 사러 간 것이다"고 분석하며 콘돔을 입모양으로 말했다. 혁수니는 "어떻게 남자 마음을 그렇게 잘 아느냐"며 놀랐고, 조정순은 "타고난 것 같다"고 말했다. 혁수니와 조정순은 현금 후원을 받고 하트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조정순은 키스하는 법을 모르겠다는 질문에 키스 강좌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조정석은 자신의 대표작인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준 "비벼, 막 비벼"를 재연해 큰 웃음을 줬다. 10만 원 후원을 받은 혁수니와 조정순은 최근 유행한 '제로투' 춤을 보여줬다. 이때 정이랑이 등장해 두 사람을 나무랐다. 조정순은 알파조로 다시 변신 DNA 스캔하는 모습을 또 보여줘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패러디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조정석이 "우정을 기념하고 싶어 우정 반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상훈, 안영미, 이수지 등 친구들은 못 이기는 척 반지를 받았다. 다섯 명은 VIP 병동에 모여 있었다. 조정석은 재벌 회장(김민교 분) 특별 대우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주말에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회장의 퇴직한 주치의는 퇴직금 20억원과 강남 아파트를 받았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의사들은 눈을 번쩍 떴다. 조정석은 회장이 벌교 출신이라는 걸 엿듣고 갑자기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 회장이 사업하느라 연변에 쭉 살았다고 하자 또 연변 사투리를 썼다. 회장이 조정석을 예쁘게 보자 조정석은 90도 인사를 하며 애교를 부렸다.

회장이 영화 '타짜'를 보는 게 소원이라고 하자 권혁수는 슬며시 다가가 유해진 성대모사를 자랑했다. 다른 의사들은 긴장했다. 회장이 영화 '관상'을 좋아한다고 하자 조정석이 나섰지만 권혁수의 이정재 성대모사에 기를 펴지 못했다. 회장은 권혁수에게 "나 나으면 나가서 영화 한 편 보자"고 했다. 조정석은 맥박을 체크하겠다면서 다가가서, 영화 '엑시트'에 나온 '따따따 따따'를 보여줬다. 회장은 "닮은 게 아니라 똑같다"며 좋아했다. 회장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를 좋아한다고 하자 안영미가 가장 먼저 나서서 춤을 췄다. 조정석도 이에 질세라 춤 솜씨를 발휘했다. 하지만 안영미의 고수위 댄스를 이기지는 못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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