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신민아에 고백 결심..김선호, 상담받으며 '눈물' (갯마을 차차차)

이주원 2021. 9. 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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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가 신민아를 향한 고백을 결심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지성현(이상이)이 윤혜진(신민아)에게 고백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지성현이 윤혜진에게 "14년 전 고백 못한 것 두고 두고 후회했어.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너를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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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가 신민아를 향한 고백을 결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지성현(이상이)이 윤혜진(신민아)에게 고백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자신의 부모님 앞에서 남자친구 행세를 한 홍두식(김선호)에게 "홍반장은 여기서 왜 이러고 살아? 대학 졸업하고 무슨 일 했어?"라며 진지하게 그의 과거를 궁금해했다.

이어 "그래, 지난 날이 뭐가 중요해. 지금은 그냥 좀 쉬는 거지? 사람이 살다보면 지치고 그러니까 고향 내려와서 재충전하고 계획 세우고. 계속 이렇게 살건 아니잖아, 그치?"라고 물었다.

그러나 홍두식은 "아니? 앞으로도 이렇게 살 건데. 지금 내 삶이 좋아"라고 답했고, 이에 윤혜진은 "말도 안돼. 비효율적인 자원 낭비지. 마치 최고 사양 컴퓨터로 지뢰찾기하는 거와 마찬가지야"라고 답답해했다.

홍두식이 "지뢰찾기가 주는 단순함의 미학을 무시하지 마"라고 하자 윤혜진은 포기한 듯 "그래. 홍반장이랑 대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 내가 미친년이다"라면서 뒤돌아 섰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잠시라도 딴 생각했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성현은 대학 시절 윤혜진을 좋아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호감을 갖고 있을 당시, 이미 다른 남자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윤혜진을 향한 마음을 접게 됐던 것.

편집을 위해 서울로 향하던 지성현은 윤혜진에게 전화 걸어 "나 공진 다시 내려가면 시간 좀 내줄래? 꼭 좀 내줘야돼. 너한테 꼭 할 말이 있어"라고 말한 뒤 혼잣말로 "그래, 이번에 늦지 말자"라고 읊조렸다.

이어 홍두식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수면 장애는 많이 나아졌네요. 이 정도면 약 용량을 줄여도 될 것 같네요. 오늘은 홍두식 씨가 지닌 두려움의 근저에 대해 돌아보려고 해요. 아직도 그런 생각이 드세요? 두식 씨 곁에 있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홍두식 씨를 떠나버린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홍두식은 "네, 다 저 때문이에요"라며 눈물을 떨궜다. 부모에 이어 할아버지까지 잃은 어린 홍두식을 향해 일부 사람들은 '사람 잡아먹는 팔자'라고 수군거렸던 것.

이날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지성현이 윤혜진에게 "14년 전 고백 못한 것 두고 두고 후회했어.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너를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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