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PK 실축' 맨유, 빌라에 0-1 충격패

김호진 기자 2021. 9. 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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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빌라와 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한 맨유는 4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기어코 페널티킥(PK)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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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빌라와 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한 맨유는 4위로 추락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선에 폴 포그바, 브루누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나섰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를 내세웠다. 수비진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첫 포문은 맨유가 열었다. 맨유는 전반 2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본격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11분에는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빌라는 전반 16분 캐시가 올린 크로스를 타겟이 발을 갖다 댔으나 골문 위로 떴다. 전반 22분에는 데 헤아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왓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데 헤아의 발끝에 걸렸다.

맨유는 예상치 못한 악재로 교체카드를 썼다. 쇼가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곧바로 디오고 달롯이 교체 투입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0분 그린우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맨유는 계속된 기회에도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0분 포그바의 드리블 돌파 이후 때린 슈팅이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3분 빌라에서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코트니하우스의 헤더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기어코 페널티킥(PK)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위로 크게 떴다.

결국 경기는 빌라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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