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말다툼했단 이유로 흉기 살해..표류하던 레저객 구조

박종혁 2021. 9.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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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여자 친구와 말다툼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의 일행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자월도 인근 바다에서는 부력 장치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여자친구와 말다툼"…지인 일행에 흉기 휘둘러

전북 완주군에 있는 노래방입니다.

이곳에서 19살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27살 B 씨.

B 씨는 A 씨의 일행이 자신의 여자 친구와 통화하면서 말다툼을 벌이자 A 씨 등이 있던 노래방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B 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해경, 침수 피해 레저 보트서 4명 구조

인천 자월도 남쪽 바다, 0.6톤급 레저용 보트가 반쯤 물에 잠겨 있습니다.

보트의 부력장치가 갑자기 부서지면서 물에 잠긴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보트에 타고 표류하던 승선원 4명을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휴일에 레저 보트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며 출항 전후로 반드시 장비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길이 1m 어린 상괭이 사체 발견

제주 추자면의 해안가에서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길이 1m가량의 어린 상괭이 수컷으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해양생물 보호종인 상괭이가 조업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가에서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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