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완화했던 정부 "2주간 사적 모임 취소해달라"

김종균 2021. 9. 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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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최소 2주간 사적 모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
교통요충지 임시검사소 확대 운영..선제검사·접종 당부

[앵커]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이 넘자 방역 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구나 다음 달 초엔 대체공휴일을 낀 연휴가 잇달아 기다리고 있어서 앞으로 1~2주간 확진자가 더 급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2주간 사적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긴급 요청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전, 정부는 일부 방역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규 환자가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건 9월 초에 우리가 방역을 완화한 게 고려가 안 된 거죠. 방역이 완화가 되면서 이동량이 늘었고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우리가 조금 더 간과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도 확산세가 많이 늘었고….]

예상보다 빠른 급증세에 방역 당국은 긴장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어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화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추석 연휴 기간) 잠재적인 무증상, 또 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여파로 향후 1~2주간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고, 또 10월 초에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2주 동안 사적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시설 이용은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교통 요충지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도 10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선제검사와 예방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 7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는 유동적인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재연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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