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남북관계 회복 분위기,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

김아름 입력 2021. 9. 25. 21:55 수정 2021. 9. 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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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공정성과 존중의 자세가 유지된다면 남북정상회담도 건설적 논의를 거쳐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늦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정상회담)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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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공정성과 존중의 자세가 유지된다면 남북정상회담도 건설적 논의를 거쳐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늦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정상회담)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남관계 회복과 평화적 안정에 대한 바람은 우리 역시 남측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흥미 있다”는 담화를 낸 바 있다.

이날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남조선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며 “남북관계 회복을 바라는 남조선 각계의 분위기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북과 남은 서로를 트집잡고 설전하며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선반도 지역에서 군사력의 균형을 파괴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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