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정임, 홍성흔에 "세상 너무 쉽게 생각해" 교육관 대립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9.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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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2’ 홍성흔과 김정임이 대립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홍화철의 교육관으로 홍성흔과 김정임이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휴대폰을 압수당했다는 아들 홍화철을 위해 휴대폰을 찾아줬다. 그는 휴대폰을 홍화철에게 주며 “절대로 엄마한테 걸리면 안 돼. 아빠가 줬다는 말 절대로 하면 안 돼. 숙제하는 용도로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홍화철은 “아직 휴대폰이 없다. 저희 반에 휴대폰이 없는 사람도 저밖에 없을 거다. 지금 가지고 있는 거는 엄마가 쓰시던 걸 물려받았다. 전화번호도 없고 잘 안 된다”라고 밝혔다.

휴대폰을 가지고 게임 등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홍화철은 일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임에게 들키게 된다. 어디서 찾았냐고 묻는 김정임의 말에 홍화철은 홍성흔이 찾아줬다고 고백했다.

KBS2 방송 캡처


화난 목소리로 묻는 김정임에 홍성흔은 “나는 초등학생도 휴대폰 가지고 다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임은 “다니는데 뭐. 다 그렇다고 쟤도 해야 해? 쟤가 학급 단체 채팅방에 욕 써서 불려갔다고”라며 여러 가지 고충을 전했다.

김정임은 휴대폰 사용을 통제하지 못하는 홍화철을 위해 사용을 제한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이 문제로 홍성흔은 “화철이는 나랑 판박이잖아. 내가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임은 “화철이는 야구장 가서 기본기도 잘 안 한다. 야구 특기생이 되기 위해 성적도 어느 정도 넘어야 한다. 이제는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홍성흔은 “그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나는 야구만 팠다. 나만 믿고 기다려보자. 지켜보고 모든 아이가 똑같을 수 없어”라고 받아쳤다.

그 말을 들은 김정임은 “세상 너무 쉽게 생각한다. 내가 살아보니 쉽지 않던데”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김정임은 “교육적으로 남편과 전혀 다르다.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공부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은 야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는 것이 너무 다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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