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증상 확진자 재택치료.."이동·만남 자제"

서윤덕 2021. 9. 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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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국내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서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북지역에도 이달 안으로 코로나19 재택 치료가 시행됩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전북에서도 시행됩니다.

대상은 증상이 없는 확진자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닷새 동안 치료기관에서 경과를 지켜본 뒤, 본인이 동의하면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중에는 의료진이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병상을 나눠 써야 해, 시행 시기를 다음 달에서 이달 안으로 당겼다고 밝혔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시도되고 있는 내용이고, 해외에서는 아주 흔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운영반을 꾸려서 문제없도록 최선을…."]

어제(24) 전북지역에서 67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도 이어졌습니다.

대구지역 유흥주점 등과 관련해 전주 등에서 동일 국적 외국인 8명이 추가로 감염되고, 추석 연휴 가족 만남으로 인한 확진자도 여전히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감염경로 조사가 필요한 사례들이라 전주시는 방역조사마저 버거운 상황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연휴도 다 빼앗겼고요. 주말도 다 빼앗겼습니다. 보건소 직원도 모자라서 지금 행정직원들이 와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 당국은 휴일 종교행사와 술자리 등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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