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맹활약' 이정후, 강백호 제치고 타율 1위 탈환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9. 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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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KT 위즈 강백호(22)를 제치고 타율 1위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위는 강백호(.360). 이정후(.358)는 2위로 강백호를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이날 열린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타율이 3할5푼9리(412타수 148안타)로 떨어졌고 이정후는 3할6푼4리(365타수 133안타)로 타율을 끌어올리면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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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KT 위즈 강백호(22)를 제치고 타율 1위를 탈환했다.

이정후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에서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3회 1사 2,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고 박병호의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에서만 4안타를 몰아쳤다.

이정후는 강백호와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위는 강백호(.360). 이정후(.358)는 2위로 강백호를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이날 열린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타율이 3할5푼9리(412타수 148안타)로 떨어졌고 이정후는 3할6푼4리(365타수 133안타)로 타율을 끌어올리면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거머쥔 이정후는 매년 3할2푼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한 번도 타격왕을 차지한 적은 없다. 2018년 타율 3위(.355)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19년에는 4위(.336), 지난해에는 6위(.333)에 머물렀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수위타자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3위권 타자들과 타율이 3푼 정도 차이 나기 때문에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강백호 외에는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강백호가 쉬운 상대는 아니다. 강백호 역시 아직 타율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다. 2019년 5위(.336)를 기록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강백호 역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이정후와 강백호의 치열한 타격왕 경쟁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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