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애 셋 홀아비된 지현우 변태로 오인→머리 가격하며 재회 [종합]

김예솔 2021. 9.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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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가 지현우의 머리를 텀블러로 가격하면서 재회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가 이영국(지현우)을 사이코패스로 오인하고 텀블러로 머리를 때려 쓰러지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이영국은 아내를 떠나 보낸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박단단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갖고 있던 텀블러로 이영국의 머리를 내려쳤고 이영국은 자리에서 쓰러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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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세희가 지현우의 머리를 텀블러로 가격하면서 재회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가 이영국(지현우)을 사이코패스로 오인하고 텀블러로 머리를 때려 쓰러지게 만들었다. 

앞서 박수철(이종원)은 박단단의 엄마 지영(강세정)이 집을 나가 홀로 박단단을 키우다가 차연실(오현경)과 재혼했다. 어린 박단단은 박대범(정우연)과 차별하는 차연실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동네를 배회하다가 우연히 이영국을 만났다.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이영국은 아내를 떠나 보낸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박단단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이날 사기를 당해 집 전세금을 모조리 날린 박대범은 박수철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박대범은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 성공해서 아버지께 받은 은혜, 그동안의 빚도 다 갚겠다"라고 절했다. 차연실은 이를 막았지만 결국 박대범은 집을 나가버렸다. 

차연실은 박수철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박수철은 "나 고생만 시키다가 이혼하겠다는 거냐"라며 "나한테 미안한 게 진심이면 그 미안한 마음 빚 다 갚고 이혼해라. 그동안 내가 한 말 허투루 들었냐. 나 그때 당신 안 만났으면 나도 단단이도 이 세상에 없다. 이깟 전세금 때문에 당신에게 했던 결심 깨버릴 것 같냐"라고 말했다. 박수철은 차연실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다. 박수철은 "걱정하지마라. 내가 어떻게 해서든 당신 안 굶긴다"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강사로 일했던 학원이 문을 닫게 됐다. 박단단은 소주 한 병을 텀블러에 넣고 산을 올랐다. 그 위에서 박단단은 "박단단 인생에는 창창한 미래가 있다"라며 씩씩하게 야호를 외친 후 산을 내려왔다. 

박단단은 산을 내려오던 중 길을 헷갈려 다른 길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러던 중 이영국과 마주쳤다. 박단단은 양복을 쫙 빼 입고 산을 오르는 이영국을 이상하게 바라봤다. 박단단은 이영국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리를 피했고 그러다가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가버렸다.

출입금지 구역까지 따라 들어간 이영국은 절벽에 떨어질뻔한 박단단을 구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갖고 있던 텀블러로 이영국의 머리를 내려쳤고 이영국은 자리에서 쓰러져 버렸다. 박단단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울먹거렸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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