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억? 너무 비싸!' 맨유, 웨스트햄 MF 영입 고심..대체 자원 '물색'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9. 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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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2)의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섰다.

이어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에서 9,000만 파운드(약 1,451억 원) 사이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밖에서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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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중원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2)의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섰다. 지나치게 비싼 이적료가 이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여름 라이스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내 라이스에 대한 평가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스카우터들은 라이스의 대안을 찾도록 지시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에서 9,000만 파운드(약 1,451억 원) 사이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밖에서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라이스는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리그 출전 횟수가 150경기에 달한다. 지난 시즌 역시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웨스트햄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더했다.

라이스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전 경기 선발 출전한 라이스는 잉글랜드 중원의 미래로 호평을 받았다. 수비적인 능력은 물론 연계 능력도 뛰어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수많은 빅클럽들이 라이스에게 접근했다. 이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맨유와 첼시가 거론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웨스트햄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하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고, 라이스는 웨스트햄에 잔류해야 했다.

다만 다음 이적 시장 라이스의 이탈을 막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남았지만 라이스가 웨스트햄의 재계약을 두 차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 2020 이후 라이스의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각할 적기라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라이스의 거취는 이적료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내년 여름 엘링 홀란드의 영입전에도 가담해야하는 만큼 지나치게 비싼 금액을 라이스에 투자하긴 버거울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라이스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967억 원)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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