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다카하시, 한국무대 데뷔전 4이닝 무실점..KIA 승리 견인

이석무 2021. 9. 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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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4)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새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의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70개 공을 던진 다카하시는 최고 152km 강속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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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4)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새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의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브라질 국적의 일본계 3세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다카하시는 이날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5개를 빼앗으며 실점없이 호투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70개 공을 던진 다카하시는 최고 152km 강속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향후 KIA 마운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감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카하시는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소지한 혐의로 퇴출된 에런 브룩스를 대신해 KIA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7년 동안 통산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다카하시는 정규리그 잔여 기간 동안 다음 시즌 활약 가능성을 테스트 받을 예정이다.

KIA는 0-0이던 4회말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좌중간 2루타와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2, 3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2타점 우전 적시타, 곧이어 터진 김선빈의 좌월 투런포로 대거 4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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