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 호텔 이어 전시회까지..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한상우 기자 2021. 9.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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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천500만 명에 달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음식이나 미용용품 같은 관련 산업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시회처럼 문화산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의류와 사료, 미용용품 등을 전시한 박람회도 코로나 와중이지만 사람들로 붐빕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식점·호텔 등 서비스산업에 더해 전시회 같은 문화산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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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천500만 명에 달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음식이나 미용용품 같은 관련 산업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시회처럼 문화산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성직자 옷을 입고 심각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에서부터 익살스러운 일상까지, 반려견만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입니다.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지영/인천 서구 : 저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반려견을 주제로 한 전시회라서 더 신선하고, 취미생활, 여행, 식당 간다거나 일상적인 부분에서도 반려견이랑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관련 의류와 사료, 미용용품 등을 전시한 박람회도 코로나 와중이지만 사람들로 붐빕니다.

[아이고, 사랑해.]

전체 가구의 26.4%, 네 집에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인구로는 1천500만 명에 달합니다.

구매력 있는 인구들이 반려동물에 소비를 아끼지 않으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GS와 CJ 등 유통업체들은 반려동물 관련 미용·식품 매출이 50% 증가했고, 식용닭 업체인 하림은 지난해 반려동물 사료로만 2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은 2017년 2조 3천억 원 규모에서 올해 4조 원, 2027년에는 6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식점·호텔 등 서비스산업에 더해 전시회 같은 문화산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미국 유럽 등에 비해 국내에는 반려동물 출입 제한 구역이 많고, 대중교통 이용에도 제약이 있는 점은 반려동물 인구들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박지인)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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