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희망 불씨 가질 것".. 이재명 "대장동 개발 영향 좀 미칠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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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광주·전남 지역 순회 개표결과 이낙연 후보가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다.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는 3만3848표(47.12%)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3만3726표(46.95%)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시간 갈수록 더 아시게 됐고,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다른 지역보다 더 잘 아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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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는 3만3848표(47.12%)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3만3726표(46.95%)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첫승을 안겨주신 광주·전남 시도민들께 무한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결과 토대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 만들게 더 큰 희망 불씨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후보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시간 갈수록 더 아시게 됐고,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다른 지역보다 더 잘 아신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26일 전북에서의 반전을 기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본거지라서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북까지 개표를 하게 되면 또다른 상황 펼쳐질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도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대장동 개발 관련 많은 이야기 있는데 영향 좀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이든 부정이든 알 수 없지만 국민의 집단지성 통해 대장동 사건은 토건비리세력과 부패한 국민의힘 세력이 결탁해서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로 토지불로소득을 노리다가 민관합동개발을 통해 70% 가까운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 도둑들이 왜 도둑을 완벽히 못 막았냐고 적반하장 국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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