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 8연승 저지..김기중 4⅔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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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기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뒀다.
김기중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4⅔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말 박세혁의 안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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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화 2연승 휘파람
두산, 에이스 미란다 투입하고도 패배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기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뒀다.
김기중은 KBO리그 최고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대담한 경기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김기중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4⅔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활약했고, 노시환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2연승을 올린 한화는 시즌 44승 8무 68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에이스 미란다를 투입하고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미란다는 4회초 투구 밸런스가 흔들려 3점을 내주면서 패전(12승 5패)의 멍에를 썼다. 6이닝 3실점 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미란다는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13탈삼진을 기록해 개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해 185개의 삼진을 기록해 삼진 부문 1위를 예약했다.
두산은 시즌 56승 5무 52패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하주석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곧바로 노시환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이성곤의 볼넷과 장운호의 내야안타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말 박세혁의 안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는 2점을 뽑아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화 김종수, 오동욱, 김기탁, 김범수, 송용준, 강재민 등 불펜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4안타의 빈공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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