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말인데도 검사소 '북적'..결과 대기 '105만 명'

최선길 기자 2021. 9. 25.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5일) 주말이지만, 역대 최다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별검사소 곳곳이 붐볐습니다.

네, 이곳 서울역 선별검사소,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운영하지만, 오늘은 주말이라 저녁 6시에 검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장대웅/코로나19 검사자 : (직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어요. 그래서 오늘 검사해서 월요일에 (결과)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5일) 주말이지만, 역대 최다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별검사소 곳곳이 붐볐습니다. 서울역 앞 검사소에 나가있는 최선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 기자, 지금은 검사가 끝났죠. 오늘 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면서요?

<기자>

네, 이곳 서울역 선별검사소,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운영하지만, 오늘은 주말이라 저녁 6시에 검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래도 종일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늘만도 1천 명 정도가 이곳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장대웅/코로나19 검사자 : (직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어요. 그래서 오늘 검사해서 월요일에 (결과)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제가 이곳뿐 아니라 서울 여러 곳의 선별검사소를 돌아봤습니다.

대부분 선별검사소가 사람들로 북적인 가운데, 특히 가락시장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송파의 한 진료소는 1시간을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만큼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최종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하루 서울 포함 수도권 검사 건수는 15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100만 명 이상이라는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기준 코로나 검사를 받고나서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이 105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2만 5천여 명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 검사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제검사량도 증가한 만큼 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수가 확산세를 유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거리 풍경은 어땠습니까? 이동량이 좀 줄었을까요?

<기자>

네,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지만 주말 시민들의 이동량은 좀처럼 줄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곳 서울역은 추석 연휴 이후 뒤늦게 일상으로 돌아오거나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서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종열/서울역 인근 상인 : 평일보다 주말이라 사람이 좀 많이 다녀요. 다른 때보다는 낫죠.]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교통 요충지 임시검사소도 10월 말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지인)

▷ 첫 3,000명대 확진…"2주간 사적 모임 취소해달라"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76148 ]
▷ 접종 늦은 20 · 30대서 빠른 확산…위중증은 감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76149 ]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