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2연승' 민동성 대행 "선수비 후역습만 우리의 축구가 아니다"

조용운 입력 2021. 9. 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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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감독 사퇴 변수에도 2연승으로 흐름을 타고 있다.

안산은 2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송주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우리의 강점은 선수비 후역습이었는데 최근 3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것만 안산 축구가 아니다. 상대를 더 위에서 괴롭히고 공격적인 옵션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물러설 생각은 없다. 지금 분위기와 자긍심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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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감독 사퇴 변수에도 2연승으로 흐름을 타고 있다.

안산은 2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송주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안산은 9승10무12패(승점 37)로 8위에서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안산은 안양 상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맞대응하면서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 시간을 늘려나갔다. 한동안 수비를 우선하던 전술에서 탈피해 상대에 압박을 주는 게 제대로 통했다.

급히 팀을 맡아 2연승을 이끈 민동성 감독대행도 "선수비 후역습만 우리의 강점이 아니다. 위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라고 달라진 접근법을 강조했다.

다음은 민동성 대행 일문일답.

- 경기 총평.

"공격은 다양한 옵션을 주고 수비는 안정화를 추구했다. 선수들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 같다."

- 가장 잘 된 부분이 있다면.

"안양이 속도와 높이를 이용하는 팀이다. 집중력있게 잘 막아줬다. 후반 종반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왔는데 지속적으로 프레싱을 하면서 상대에 어려움을 줬다. 그래서 후방이 버틸 수 있었다. 집중력이 올해 경기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다."

- 대행으로 2연승에 성공했는데.

"선수들 스스로 우리가 해야할 목적 의식이 뚜렷해졌다. 스스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신력이 좋아진 것 같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기보다 우리가 안 된 부분을 보완했을 뿐인데 잘해주고 있다."

- 까뇨뚜가 교체되고 발길질을 했는데.

"선수들 욕심이 없다면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욕심, 욕망은 긍정적이다. 다만 프로는 절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지도자가 알려줄 부분이다. 경기 끝나고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다. 까뇨뚜도 '너무 힘들어서 나 자신에게 실망해 나온 행동'이라고 하더라. 긍정적으로 본다."

- 좋은 분위기에서 다음 상대가 김천 상무인데.

"우리의 강점은 선수비 후역습이었는데 최근 3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것만 안산 축구가 아니다. 상대를 더 위에서 괴롭히고 공격적인 옵션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물러설 생각은 없다. 지금 분위기와 자긍심을 이어가고 싶다."

- 유독 안양에 강하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 강점을 알고 들어가기 때문에 집요함이 있는 것 같다. 끈끈함도 강하다. 배고픔이 많은 선수들이라 이런 부분을 끌어낸 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 승리 후 세리머니가 컸는데.

"세리머니로도 표현했지만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의 연속이다. 생각이 깊어진다. 선수들이 잘하는 것 만큼 이어가기 위해서 더 높은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 책임감이 뒤따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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