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럭비 국대, 유재석 들고 날리고 '오징어 게임' 완전 정복 [종합]

김은정 2021. 9.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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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가대표 5인방이 '오징어 게임'을 완전 정복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징어 대표 5인방(유재석-정준하-하하-이미주-신봉선)과 럭비 국가대표 5인(한건규-정연식-장성민-장용흥-최성덕)이 '오징어 게임'을 펼쳤다.

이들의 대결 상대는 2020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 5인 한건규(건빵), 정연식(까시), 장성민(라이또), 장용흥(흥이), 최성덕(김종국). 오징어 5인방은 우월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들의 등장에 "컨디션이 제일 좋은 날도 못 이긴다"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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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럭비 국가대표 5인방이 '오징어 게임'을 완전 정복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징어 대표 5인방(유재석-정준하-하하-이미주-신봉선)과 럭비 국가대표 5인(한건규-정연식-장성민-장용흥-최성덕)이 '오징어 게임’을 펼쳤다.

이날 오징어 대표 5인방은 유재석(뻐드렁니), 정준하(머리굴젓), 이미주(수수깡깡), 하하(왕발이), 신봉선(소새끼) 각자 별명을 등에 새기고 등장했다. 신봉선이 코찌 착용으로 제대로 '소새끼'를 표현한 가운데 이미주가 주장에 선발됐다. 

이들의 대결 상대는 2020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 5인 한건규(건빵), 정연식(까시), 장성민(라이또), 장용흥(흥이), 최성덕(김종국). 오징어 5인방은 우월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들의 등장에 "컨디션이 제일 좋은 날도 못 이긴다"고 경악했다.

선수들은 럭비 기술을 소개했고, 오징어 5인방은 직접 기술을 체험했다. 110kg 정준하도 가뿐하게 들어올리는 공을 잡기 위해 선수를 들어올리는 기술 '라인 아웃'부터 힘으로 공 뺏기, 스크럼까지 럭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정준하는 23살 막내 최성덕 선수의 힘에도 공을 지켜내 눈길을 끌었다. 또 기계 무계만 440kg에 달하는 스크럼 훈련에서 유재석, 이미주, 신봉선까지 더해 총 600kg 이상의 무게를 단 세명의 선수 어깨 힘으로 밀어내며 럭비의 매력을 선사했다.

잠시 쉬는 동안 유재석은 "전에 럭비 선수들과 얘기를 했었는데 '럭비공이 100개만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아이들이 럭비공을 축구공처럼 가지고 놀길 바라는 마음이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럭비국대 주장 한건규는 "럭비한다고 하면 미식축구인 줄 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럭비'를 봤다고 하는 분도 많더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징어 5인방과 럭비국대 5인방의 레전드 복불복 게임 '물공 헤딩'이 펼쳐졌다. 물공과 그냥 공 중 하나를 골라 헤딩하는 것. 어떤 공을 골라도 물공이 되는 마법에 모든 선수가 물공에 헤딩하는 맛을 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오 마이 줄이야' 게임이 진행됐다. 각 팀이 줄별로 다른 인원수를 배치해 힘은 물론 전략으로 겨룰 수 있는 게임. 첫 판에서는 압도적인 힘으로 럭비국대팀이 승리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오징어 5인방이 뛰어난 전략으로 3명이 당긴 줄을 버려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럭비국대팀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으로 '오징어 게임'이 시작됐다. 오징어 게임은 공격과 수비팀으로 나뉘며 수비팀은 두 발로 이동할 수 있지만 선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 선 밖에서 깨금발로 이동해야하는 공격팀은 몸통 공격에 성공하면 두 발 이동 가능한 '철인'이 된다.

전원 출전한 오징어 5인방과 국대팀 3인방 정연식, 장용흥, 최성덕이 첫 대결을 펼쳤다. 수비를 맡은 막내 최성덕은 "너무 무서워!"라며 꺄르르 웃었고 정연식은 룰을 잘 몰라 아웃된 후 폭소했다. 게임 베테랑 유재석이 철인으로 진화한 가운데 럭비국대를 제친 스피드를 뽐냈지만 장용흥에게 번쩍 들리는 굴욕을 당하며 아웃됐다.

유재석의 처참한 아웃에 하하는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 소리쳤고 유재석은 "아 배아파. 터질 뻔 했어"라고 한탄해 웃음을 선사했다. 공수교대 후 이미주는 장성민을 아웃시키며 환호를 질렀지만 정연식이 스피드로 돌파해 쉽게 승리를 거뒀다.

최종 대결에서 장성민은 한건규의 희생으로 철인으로 등극, 민첩한 몸놀림과 두둑한 파워로 유재석을 공중부양 시키며 럭비국대팀에 승리를 안겼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정연식은 "이 게임을 저희팀에서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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